미국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오프라 윈프리 리더십 센터’를 설립했다. 2일 열린 개원식에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미국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교를 짓는 데 들어간 400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의 비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며 비판했지만, 오프라는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남아공의 소녀들도 아름다운 삶을 살 자격이 있다”는 말로 일축했다.

한편, 이 학교에는 12, 13세의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152명은 입학 후 전액 무료로 최고의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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