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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휘(27·건국대 의학공학부 BIMSRL 연구실 연구원·사진)씨가 고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착용형 무선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말 그대로 소형의 무선 심전도 측정기를 가슴에 부착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자신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이씨는 의학공학과에 재학하면서 ‘평상시에도 심전도를 간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심장마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심전도는 심장의 미세한 전기활동을 외부 기기를 통해 보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병원에 구비된 기기를 통해 측정이 이뤄졌다. 휴대용 심전도 모델이 개발된 적이 있지만 높은 전력으로 인한 구동 시간의 한계, 심전도 판별 성능 등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씨가 개발한 심전도 시스템은 하나의 패드에 다수의 전극을 배치해 심전도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단순한 심박수의 측정을 넘어 심전도의 파형까지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또 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기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해 장시간 동안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한다. 착용이 용이한 패치형식도 도입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착용형 무선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심장질환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에 진입하는 소방관, 병원에서 좀 더 자유로운 활동을 필요로 하는 환자, 마라톤 선수 등의 심장마비 예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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