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모임은 12월 14일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2006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공로상, 연기상, 부문별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등 각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인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을 받은 정승혜 대표는 영화홍보, 카피라이터, 광고디자이너 등으로 활약한 영화마케팅계의 대표적인 여성. 공로상을 받은 배우 이경희씨는 1950~60년대 ‘눈물의 여왕’이라 불리며 멜로영화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다.
영화 ‘열혈남아’로 연기상을 수상한 나문희씨는 문소리(가족의 탄생), 신애라(아이스케키), 장진영(청연), 최강희(달콤 살벌한 연인) 등 5명 후보 중 인터넷 투표에서 43.6%를 얻어 뽑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여성 영화인들의 잔치 ‘여성영화인축제’는 여성 영화인들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외에도 주목받은 여성 감독들의 단편과 다큐멘터리 상영,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박윤수 기자 bi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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