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디오스타’를 제작한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가 여성 영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여성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공로상에는 원로 영화배우 이경희(74)씨가, 연기상은 영화 ‘열혈남아’의 나문희씨가 차지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12월 14일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2006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공로상, 연기상, 부문별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등 각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인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을 받은 정승혜 대표는 영화홍보, 카피라이터, 광고디자이너 등으로 활약한 영화마케팅계의 대표적인 여성. 공로상을 받은 배우 이경희씨는 1950~60년대 ‘눈물의 여왕’이라 불리며 멜로영화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다.

영화 ‘열혈남아’로 연기상을 수상한 나문희씨는 문소리(가족의 탄생), 신애라(아이스케키), 장진영(청연), 최강희(달콤 살벌한 연인) 등 5명 후보 중 인터넷 투표에서 43.6%를 얻어 뽑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여성 영화인들의 잔치 ‘여성영화인축제’는 여성 영화인들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외에도 주목받은 여성 감독들의 단편과 다큐멘터리 상영,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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