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료 지속적 입법화…과학기술정책 반영 목표

‘Science(과학) + Assembly(국회)의 결합’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김우식)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은 4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1회 ‘과학과 국회의 만남’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임인배 위원장, 김희정, 김영선, 황창선, 변재일, 김태환, 서상기, 이석현, 주호영 의원 등 국회의원 10여 명과 나도선 이사장 그리고 과학기술 정책자문단 1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김우식 장관은 격려사에서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인 ‘테크노 파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과 과학기술인들이 과학기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여서 뜻깊다”고 말했다.

‘과학과 국회의 만남’은 국회의원과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책 자문단의 모임으로, 국회의원들의 과학 친화적 의정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17일 출범했다.

현재 국회의원 34명과 과학기술정책 자문단 157명이 참가하고 있다. 국회의원 1명당 5인 내외로 구성된 과학기술정책 자문단은 국회의원들에게 과학 이슈에 대한 자문과 정책을 제안한다.

이 모임의 간사기관인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과학기술인과 국회의원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매년 정책 심포지엄을 정례화하고, 온라인포럼(assembly.scienceall.com/)을 통해 상시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학문화재단 사이언스코리아실 김정식 과장은 “국회의원들이 자문회의 결과와 포럼에서 연구된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입법화하고, 과학기술 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참여 국회의원 수를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 심포지엄 후에는 임인배 위원장의 정책자문단인 안용호(연세대) 교수와 변재일 의원의 정책자문단인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가 각각 ‘한국 과학기술 인력 양성, 이대로 좋은가?’와 ‘국가연구소재의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고, 국회의원과 과학기술인들 간에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참여 국회의원은 강성종, 강재섭, 권선택, 김근태, 김낙순, 김명자, 김석준, 김영선, 김태환, 김희정, 류근찬, 박성범, 변재일, 서상기, 서혜석, 신기남, 심재엽, 염동연, 우제항, 유승희, 이계경, 이군현, 이상경, 이석현, 이인영, 이주호, 이해봉, 임인배, 전여옥, 주호영, 진영, 한화갑, 허태열, 홍창선 의원 등 총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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