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중심 순수문화 꽃 피울터”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여성문화회관은 지난 4일 6층 대강당에서 300여 명의 여성문화회관 수강생들로 구성된 ‘송파여성문화 봉사단’(단장 민정희) 창단식을 가졌다.

특히 송파여성 문화 봉사단의 특징은 그동안 국가 단체 또는 기업 단위로 이뤄졌던 ‘찾아가는 문화공연’에서 한 단계 발전된 민간 중심의 순수 문화 봉사단이라는 점이다.

송파구 여성문화회관은 2001년 5월 개관한 이래 연간 5만여 명, 지금까지 30만 명가량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그 가운데 하모니카 동아리 ‘아마빌레’, 경기민요동아리 ‘솔소리단’, 예절모임동아리 ‘예송회’, 동화구연 동아리 ‘이야기나무’, 가족문화 봉사단 ‘작은 스위스’ 등 문화예술 분야 수강생들로 구성된 총 18개의 동아리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창단식은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동아리들의 활동을 체계적인 지역봉사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송파여성문화 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 노인, 아동은 물론 복지관, 병원, 학교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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