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자궁외임신 원인과 치료법

불  임이란 1년 이상 피임 없이 부부생활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임

신이 되지 않은 부부(커플)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불임은 부부의 병이며 여성만의 문제는 아님을 알아두어야 한다.

흔히 피임을 하지 않고 배란기에 맞추어 성관계가 있으면 무조건 임신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어떤 한 주기에 피임 없이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될 확률은 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통계적으로 6개월 정도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누적하여 50% 정도의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며 1년 정도가 지나면 80~85% 정도의 여성이 임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1년 이상 피임 없이 자유로이 성관계를 하였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은 15~20%의 부부가 불임으로 진단받게 되는 것이다.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전체 부부의 15~20%가 불임 부부가 되는 것인데, 불임의 원인 중 40%가 남성 요인, 40%가 여성 요인이며, 남은 20% 정도가 원인 불명이다. 그러니 불임은 여성만의 병이 아님을 확실히 인식하고 남편의 도움이나 협조 없이 부인만 혼자 산부인과에 열심히 다니는 것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성의 기본 불임검사는 생리 시작일에서 3~4일째 되는 날 약 5가지 정도의 기초호르몬검사(혈액검사)를 받는 것으로 시작되며 생리 직후 자궁난관 촬영, 배란기에 초음파 검사 및 자궁경부점액 검사 등을 받게 된다.

그러나 원인 불명으로 판명되거나 원인이 밝혀져 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했는데도 계속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또는 남성의 정자가 거의 없거나 부족한 남성 요인의 경우는 종국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게 된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배란이 많이 일어나도록 과배란 유도를 한 후 수술로 난포의 난자를 뽑아낸다. ▲받은 정액의 정자를 시험관에서 합쳐 수정이 일어나도록 유도한다 ▲이를 2일 정도 배양하여 잘 살아남은 수정란을 자궁 내에 이식한다 ▲이 수정란(들)이 착상되어 임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과정을 거친다. 성공률은 30% 전후.

이는 어떤 한 주기의 자연 임신력을 생각할 때 그리 낮은 확률은 아니며 몇 차례 시도하게 되면 누적되어 성공률이 점차 높아지게 된다. 대부분의 불임은 불임치료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르고 노력만 하면 극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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