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이연주 회장

“양성평등의식을 키우기 위해선 ‘교육’ 프로그램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여성·청년들이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여성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1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여성·청년 리더십 교육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여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하 연맹) 이연주 회장의 목소리는 단호하다. 2004년부터 연맹을 이끌고 있는 그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도 바로 여성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그는 “올해 5·31 지방선거에서 연맹의 추천을 받은 34명의 여성 후보 중 14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지만, 정치인으로서 여성의 자질과 역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남성에 비해 네트워크가 약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청년 리더십 교육은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맥을 같이 한다는 것.

이 회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 지도자를 발굴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이 보내준 작은 정성 하나 하나가 우리 정치사를 새로 쓰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까지는 ‘여성·청년 리더십 교육을 위한 후원의 밤’을 별도로 개최했지만 올해에는 내실을 다지는 의미로 ‘평생회원의 밤’과 함께 치른다. 평생회원은 정회원(19세 이상 여성)·준회원(남성)으로 나뉘며, 올해 새롭게 충원된 250여 명의 평생회원이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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