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희망만들기 프로젝트 (7) 여성농업인 지위 업! 업! (하)

여성 농업인이 가정폭력을 당하거나 이혼 시 재산분할과 아이 양육문제 등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여성 농업인들에겐 무료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나무 숯은 탈취·제습 효과가 뛰어나고, 인테리어 용도로도 훌륭하다.
▲ 대나무 숯은 탈취·제습 효과가 뛰어나고, 인테리어 용도로도 훌륭하다.
농림부는 여성 농업인의 법률소송 시 법률상담 지원과 피해구제를 확대하기 위해 예산을 증액했다. 이를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출연금액 13억 원을 확대했다. 또한 원스톱(One-Stop) 법률구조를 활성화하려고 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상담은 국번 없이 132번을 누르면 된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권리의식 함양 및 법률적 피해 예방을 위한 이동상담도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도 법률무료이동상담소를 마련, 시·군 단위 24회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40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동상담실에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4억30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이동상담실 운영 시 ‘여성 농업인 전담창구’를 개설했다. 

18억원에 달하는 첨단 시설을 갖춘 앨지앤택
▲ 18억원에 달하는 첨단 시설을 갖춘 앨지앤택
이외에도 여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상담기관들이 있다. 농림부가 지난 98년 기획관리실 안에 여성정책담당관실을 설치한 뒤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사업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여성농업인센터에서도 여성 농업인을 위한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 임실에 있는 ‘임실여성농민센터’(http://www.imcenter.org, 063-642-7800), 강원도 양구여성농업인센터(http://ygcenter.org, 033-481-924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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