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회 후원의 밤 성황리에 열려…차기 회장으로 심정열씨

세계 각지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미국, 홍콩, 일본에서 모인 ‘어머니’들이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열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에 본부를 둔 자선봉사단체 나라사랑어머니회(총회장 송인숙)의 회원들. 현재 세계 18개 지부, 2500여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나라사랑어머니회는 9월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후원의 밤을 열고 유명인사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즉석에서 경매에 부치는 등 기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소설가 박완서씨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희호 여사는 축사에서 “고국 어린이들의 굶주림을 달래고 아픈 몸을 어루만져준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제8차 총회에서는 심정열 현 미국 중부지역 회장이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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