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엄마에게 희망을’ 공동캠페인

CJ홈쇼핑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빈곤여성가장 의료비 지원사업 ‘엄마에게 희망을’ 4차 모금방송이 30일(토) CJ홈쇼핑 채널에서 방영된다.

지난 7월 29일에 있었던 3차 모금방송에서는 500여 명의 시청자가 참여해 1억4000만 원을 약정하는 등 기부금 액수가 1·2차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빈곤여성가장 지원을 위한 캠페인은 올해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민명숙(가명)씨는 남편의 구타와 학대로 집을 뛰쳐나와 6살짜리 아들 동훈(가명)이와 함께 재활전문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척추질환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민씨의 걱정은 유전성 발달장애로 자신과 똑같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훈이. 같은 아픔을 대물림해준 것 같아 늘 마음이 편치 않다는 민씨는 재활치료를 잘 견디는 동훈이를 볼 때마다 대견스럽다. 몇천원 하는 밥값도 아까워 끼니를 거르는 민씨는 아들이 남긴 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 모자가 같은 장애를 앓고 있어 온갖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과는 마주치기도 싫어 집에는 옷가지를 챙기러 갈 때만 들른다. 아들 동훈이가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두 발로 당당히 걸어다니기를 민씨는 언제나 소망한다.

모금방송은 홀수 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후원전화(1588-3347)를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전화 안내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여성재단(02-336-6364)에서 자원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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