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맛기행 떠나볼까
[서천 전어축제] 다이어트 ‘딱’ 계절의 별미
‘전어 굽는 냄새에 나갔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는 속담도 있듯 전어는 굽는 냄새가 고소하다. 전어는 지방이 2%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딱이다. 초가을 어촌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을의 대표적 별미인 전어를 실컷 맛볼 수 있는 전어축제가 열린다. 29일까지 열리는 제9회 서천 전어축제에는 맨손으로 전어 잡기, 전어 OX퀴즈, 관광객 전어썰기 대회, 전어 정량 달기, 전어구이 시식회 등 다양한 전어 관련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조개잡이 체험에서 잡은 비단조개, 맛조개는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축제기간 중 전어구이와 전어회를 kg당 각각 2만5000원, 2만8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이 마음껏 전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간 9월 16~29일
·장소 충남 서천 홍원항
·문의 041-950-4613
www.seocheon.go.kr/tour/festival
[양양송이축제] 시골의 정 듬뿍…캐는 맛 짜릿
▲ 송이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 축제로 선정된 양양송이축제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욱 재밌고 풍성해졌다. 송이 산지에서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 송이보물 찾기, 동호리멸치후리 등의 행사가 열린다. 문화예술행사도 다채롭다. 전통혼례 재현, 평양예술단 공연, 청소년 댄스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나도 송이 제빵사’ ‘송이요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맛 체험도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 부대행사로는 양양송이배 배드민턴대회, 송이마라톤대회, 소달구지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양양지역은 송이 발생에 적합한 온도와 다습한 날이 이어져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풍작’도 기대되고 있다. 송이는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 효과가 탁월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기간 9월 28일~10월 4일
·장소 양양 남대천 둔치
·문의 033-670-2723 www.yangyanggun.gangwon.kr:8090/festival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생명의 뿌리, 인삼의 재발견
▲ 인삼캐기
인삼, 인간, 자연이 어우러진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는 건강한 미래와 만나는 지구촌 최고의 건강 이벤트다. 체험행사로는 인삼 캐기, 인삼요리 경연대회, 인삼주 담가 가기, 인삼먹거리장터 등이 있다. 한가위를 맞아 8개국 해외 공연팀의 전통민속공연, 송대관·설운도 등 중견 트로트 가수공연,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마련됐다. 또 상설행사로는 인삼마당극 ‘심봤다’, 전통악기와 인삼재배 도구를 형상화한 퓨전난타인 인삼비트 페스티벌, 월드패션 히스토리 등이 있다. 대형 2중 비닐하우스 구조물인 ‘식물터널’에 전시된 이색호박과 오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얀 꽃이 핀 후 2m 가까이 지팡이 뱀 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사두오이’는 흥미만점이다.
·기간 9월 22일~10월 15일
·장소 충남 금산 인삼유통센터
·문의 042-824-3321
insamexpo.or.kr/korean
[횡성 한우축제] 한우 요리 먹Go, 건강 챙기Go
▲ 횡성 한우
횡성 한우축제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횡성 한우축제는 재밌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로 가득하다. 외양간 및 소밭갈이 체험, 씨잉~씽 소달구지 타보기. 소뿔뽑기 릴레이경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세계 제일의 명품 횡성한우와 세계 제일의 요리 전문가가 만나는 ‘구본길과 함께하는 한우웰빙체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매일 일정 시간에 고기를 할인판매하는 송아지경매시장도 놓치지 말 것. 횡성 한우는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 나고, 부드러우며 씹는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우 외에도 횡성군의 대표특산품인 횡성더덕, 안흥찐빵도 맛볼 수 있다.
·기간 10월 18~22일
·장소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
·문의 033-340-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