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여성기업 퇴출…우수여성기업에 지원 ‘팍팍’

‘무늬만 여성기업’을 차단하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명금, 여경협)는 7일 ‘위장 여성기업’을 가려내고, 우수 여성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우수여성기업선정위원회’를 결성,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조달청의 3000만 원 이하의 물품 구매 시 여성기업 수의계약 우대조항을 이용하려는 형식적인 여성기업의 진입을 막고, 우수 여성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 중기청은 뚜렷한 이유 없이 남성 최고경영자(CEO)에서 여성 CEO로 교체된 기업이나 여성 CEO가 1년에 6개월 이상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등 사실상 경영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여성기업에서 제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여성기업 확인 방법 및 절차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다.

‘우수여성기업선정위원회(위원장 이금선 세원토건 대표)’는 전국 13개 여경협 지회에 실무위원회를 두고 여성기업에 대한 서류심사·현지 실사를 거친 뒤 경영실적이나 재무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우수 여성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 발행을 통해 우선 지원 및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달청에 등록한 여성기업 수는 지난 2004년 말 1만2062개사에서 올해 상반기 1만8025개사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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