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모집기간 중 수능일 겹쳐…다양한 특별전형 활용하고 자신에 맞게 선택을

2007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이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 전국 183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의 44.4%인 16만7433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902명이나 증가한 규모. 특히 내년부터 대입제도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이번 모집은 재수를 피하려는 수험생들과 과거 정시모집에 치중하던 재수생들이 몰리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모집은 수능 성적 외에 수험생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 소질, 경력 등을 중시해 다양한 특별전형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지원 전략과 준비가 필요하다.

얼마나 뽑나

특별전형이 180개 대학 10만2342명(61.1%)으로 일반전형 123개 대 6만5091명(38.9%)보다 많다. 특별전형은 취업자전형이 28개 대 852명, 특기자전형이 121개 대 6572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이 174개 대 7만4948명, 산업대학특별전형이 8개 대 1811명, 농어촌학생(정원 외) 전형이 93개 대 4470명, 실업계고교졸업자(정원 외)전형이 80개 대 3340명 등이다.

다양한 특별전형 활용하라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성균관대 학업우수자전형, 서울여대 고교장 추천전형 등이 유리하다. 논술 비중이 높은 전형은 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의 일반전형, 가톨릭대 교과성적 우수자전형, 동국대 일반우수자전형, 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 등이다. 인·적성 검사의 반영 비율이 큰 대학은 경희대, 광운대, 아주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며 구술 면접이 중요한 전형은 서울대 특기자전형, 연세대 일반전형 등이다.

2~5곳 선정 소신 지원해야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이후 정시 모집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소신지원을 하라고 조언한다. 모집 기간이 대학별로 석 달 넘게 퍼져 있고 다양한 특별전형이 마련돼 있어 많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2개에서 최대 5개 정도를 선택해 확실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준비도 철저해야

수시 2학기 전형기간 중에 11월 16일 수능 시험일이 끼어있다는 것에 주의할 것. 따라서 수시 2학기 지원전략은 시간 활용이 중요하다.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삼는 대학은 60곳. 지난해 이 기준을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던 수험생들이 연세대(734명), 이화여대(196명), 서울대(113명) 등에서 적지 않았다. 또한 수시 모집 탈락 후 정시 모집 에 지원해야 하므로 수능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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