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 출범 두 달 서민경제회복위 해단식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고난의 행보’를 계속 이어갈 태세다. 지난 두 달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서민위) 해단식이 열린 8월 29일 김 의장은 “그동안 터 닦기 공사를 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집짓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며 ‘뉴딜’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재계 총수와 종교계 인사, 정부 정책담당자 등으로 접촉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이날 활동을 종료한 서민위는 당의 ‘민생 제일주의’를 국민에게 전파하는 ‘창구’ 구실을 했다는 평가와 성과물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절반의 성공’인 셈이다. 맞벌이 부부 보육지원 강화 등 서민위가 마련한 정책들은 앞으로 원내 정책위원회가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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