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장르 다양하게 접목, 가을여행에 ‘안성맞춤’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 전 세계 대중음악 네트워크 목표…국내외 실력파 뮤지션 40여팀 참여

9월 22∼24일 경기도 광명시 시민운동장 및 7호선 철산역 부근 문화의거리 일대에선 대규모 대중음악공연축제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가 열린다. 2회를 맞는 올해엔 ‘전 세계 대중음악의 네트워크’를 목표로 그 규모를 더욱 확대, 4개의 무대에서 40여 팀의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밸리초이스’.  우리나라 대중음악계 거장의 음악세계를 살펴보는 공연으로 장필순, 김창기, 한영애, 강산에가 출연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애시드 재즈밴드 ‘디사운드’,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다크 트랭퀄리티’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 밴드 공연도 놓치지 말 것. 국내 팀으로는 신윤철·신석철이 이끄는 ‘서울전자음악단’, 드라마 ‘아일랜드’ 주제가를 부른 ‘두 번째 달’, ‘수퍼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한철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 음악성을 인정받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문의 02-2680-6379


개막공연 ‘논개’
▲ 개막공연 ‘논개’
‘2006 전주세계소리축제’ - 전통소리의 세계화 대야망, 110여개 공연·행사 쫘르르

우리의 소리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과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200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16∼24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선 우리 소리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면서 우리 소리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개막 공연인 창작오페라 ‘논개’와 폐막 초청작인 창극 ‘청’은 전주소리축제에서 초연되는 공연. 논개와 심청이라는 친숙한 인물의 이야기를 새롭게 탄생시켜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전통 판소리의 백미를 감상할 수 있는 ‘집중기획 판소리’, 산조에 대한 집중 탐구 ‘유파별 산조의 밤’, ‘소리’를 소재로 한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의 공연을 모은 ‘SORI-WOMAD’,  전 세계 목소리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월드 보이스 스페셜’ 등 11개 분야 60여 개의 공식 초청공연과 50여 개의 자유 참가공연 및 행사가 열린다. 문의 063-280-3325


도시에서 맛보는 야외극 한마당…7개국 34개 작품 소개
▲ 도시에서 맛보는 야외극 한마당…7개국 34개 작품 소개
‘제10회 과천한마당축제’ - 도시에서 맛보는 야외극 한마당…7개국 34개 작품 소개   

9월 19∼24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 앞마당과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과천한마당축제’는 ‘도심 속 야외극으로의 초대’를 모토로 한 야외극·거리극 중심의 국제공연예술제다.

해외 6개국의 10작품과 국내 24작품 등 총 34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개막공연인 도깨비 놀음 ‘은어송’. 전래설화 ‘은어송’을 바탕으로 과천 시민과 전문 공연예술인들 70여 명이 함께 만들어낸 집단 퍼포먼스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공포, 잔인함, 전쟁, 사랑을 판타지로 표현한 폴란드 극단 KTO의 ‘시간의 향기’와 거대한 무대세트, 첨단 레이저영상, 불꽃을 이용한 강렬한 퍼포먼스에 춤과 마술, 아크로바트가 어우러진 초대형 넌버벌(비언어) 이미지 퍼포먼스 ‘미몽’은 야외공연에 안성맞춤인 공연이다. 특히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사진, 만화, 음식 등 프랑스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랑스 문화 한마당’도 함께 열린다. 문의 02-504-0945


지난해 축전 중 ‘가락국기’
▲ 지난해 축전 중 ‘가락국기’
‘2006 가야세계문화축전’ - 우리 고대사는 ‘사국시대’, 가야사 예술로 조명

9월 22일∼10월 3일 경남 김해 가야역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2006 가야세계문화축전’은 가야의 역사와 가야문화의 창조적 복원을 위한 축제. 2회를 맞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제4의 제국-가야의 신비를 밝힌다’로 초대형 축제야외극 ‘제4의 제국’, 마당극 ‘여의와 황세’, 해외 7개국의 현악기와 가야금이 만나는 합동공연 ‘현의 길’, 퓨전난장콘서트, 해외광대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4의 제국’은 “우리나라의 고대사는 삼국시대가 아니라 700년 역사의 가야를 포함한 사국시대이며 가야인이 건설한 일본도 제4의 제국에 포함된다”는 주장을 역설한다. 축제에선 그밖에도 가야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가야문화체험존’, 최초의 국제결혼인 수로왕과 인도 허황옥의 전통을 되살리는 ‘국제결혼 한마당’, 대동화합을 도모하는 ‘김해큰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의 055-330-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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