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의원 “사회통합에 협력하고 일조하겠다”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이 ‘교수님’으로 돌아왔다. 귀국 전부터 정치권의 잇단 러브콜로 관심을 모았던 추 전 의원은 8월 21일 2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9월 가을학기부터 모교인 한양대 국제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면서 강의와 연구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정계개편 방향과 관련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이라면 협력하고 일조하겠다”고 말해 정치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건 전 총리 등 정치권 인사와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추 전 의원의 지지자 모임인 추사모, 추다르크, 추네연 등 팬클럽 회원 200여 명이 나와 그의 귀국을 환영해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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