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동부의 아드리아해에서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인 리치오네시는 무슬림 여성들이 히잡(머릿수건)이나 차도르 등을 착용하지 않고도 맘껏 해변을 즐기고, 햇볕도 직접 쬘 수 있도록 전용 구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 호텔에서는 9월부터 약 1000㎡의 해변을 전용 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며, 다음 시즌에는 변두리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우선 호텔을 자주 찾는 3000여 명의 아랍계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이 내용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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