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대 황금시장 ‘지키기·굳히기’ 돌입

규모 4000억 원대의 국내 생리대 시장은 ‘화이트’ ‘좋은 느낌’의 유한킴벌리(60%)와 한국P&G(30%)가 9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외국계 업체의 독점이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최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비롯해 대한펄프, 일동제약 등 국내 업체들이 ‘기능성 생리대’를 출시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가격대는 높지만 ‘건강’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기능성 생리대 시장의 키워드는 ‘한방’. 퓨어린의 ‘예지미인’, 대한펄프의 ‘매직스 한비’, 최근 출시한 시에이피사이언스의 ‘허밍스’ 모두 한방성분의 생리대다. 일동제약의 ‘나트라케어’는 ‘100% 천연성분’ 을 앞세워 올 시장 점유 2%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선두 업체들의 수성(守城)전략도 만만치 않다. 업계 1위 유한킴벌리는 국내 독자 브랜드 ‘화이트’ 라인에 순면 느낌 부직포를 사용한 ‘화이트 프리미엄’을 출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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