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완전정복을 위해선 해외 어학연수가 필수다? 그렇지 않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토종 영어강사 오성식(46)씨는 “영어는 어디 가서 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평소 영어를 생활화하고, 말을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목표의식을 갖고 즐기면서 할 것”을 강조한다.

영자신문 홈피서 배우고

원어민 앵커 음성으로 반복청취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의 헤럴드 프리미엄 서비스에서는 그날 나온 따끈따끈한 신문기사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기사번역·음성 코너에서는 그날의 주요 기사 3개, 사설, 칼럼 Annie's Mailbox를 전문번역과 함께 원어민 뉴스 앵커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Annie's Mailbox의 주요표현과 문법은 이보영씨의 동영상 강의로도 청취할 수 있다. 취업영어의 모든 것은 영어면접 예상문제, 프레젠테이션 가이드 등 실용적인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다. 통번역 스페셜은 시사영작, 통번역 팁(TIP)을 제공하고, 대입영어 스페셜에서는 영어구술면접 예상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한편 학생들은 The Teen Times(틴타임스), The Kids Times(키즈타임스), The Edu Times(에듀타임스·이상 유료) 등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신문을 활용하면 좋다. 어린이 영자신문은 연예인 인터뷰 등 쉬운 문장과 화제성 기사가 많고, 뉴스를 MP3로 내려받을 수 있다. 무료로 영어 에세이 첨삯 지도도 해준다.

TV 영어마을에서 배우고

영어 연극에 직접 요리까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경기영어마을이 SBS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린이용 영어교육 프로그램 ‘TV 영어마을’(매주 수·목 오후 5시~5시30분)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파주 영어마을에서 합숙하고 외국인 교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들은 신데렐라 이야기를 창작해 직접 무대에 올리고, ‘팬케이크를 만들어 선생님께 선물하라’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한다. 어린이를 위한 영어교육 전문방송 ‘키즈톡톡’의 ‘아이 캔 쿡’에선 요리사 선생님과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관련된 생활영어를 익힌다. 성인의 경우, EBS의 영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좋다. 토익에서 회화까지 수준별로 다양하다.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는 ‘English Cafe’, 초·중급 영어회화가 있다.

영어 전문사이트서 배우고

위성 DMB로 실시간 공부  

온라인 영어교육 전문 사이트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인기다. 그중 포털형 영어 학습 사이트 윈글리쉬(www.winglish.com)가 가장 눈에 띈다. 토익, 회화, 시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유료 강좌(1만~7만 원대)가 마련돼 있다. 특히 팝콘 서비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아 PC에 설치하면 위성 DMB 단말기 없이 온라인에서 DMB Ch42 윈글리쉬 회화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영어회화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쉘이(www.shalle.com)에선 인터넷, 전화, 메신저 등을 이용해 자신의 레벨에 맞는 영어 친구들을 찾아 다양한 주제로 영어대화 또는 토론을 할 수 있다. ‘쉘이’ 회원들이 영어 대화 중 생기는 의문점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오성식 강사가 알맞게 수정해준다. 어린이 영어학습 사이트 ‘리틀 폭스’(www.littlefox.co.kr)에선 동화(1156편), 동요(266편), 게임(210편)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학원에서 배우고

펀-러닝(Fun-Learning)에 포커스

영어학원들도 요즘 추세인 ‘Fun’(재미) 교육에 발맞추고 있다. 파고다외국어학원(강남)은 영어로만 말하는 잉글리시 카페 ‘Huh’를 오픈했다. 미국대학 캠퍼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곳에서는 One day pass(수강생 1000원, 일반고객 3000원)만 있으면 하루 종일 각종 영어 관련 서적을 읽고, 현지 외국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단 한국말 사용 3회 적발 시 ‘1개월 출입금지’ 벌칙이 주어진다.

미국계 영어회화학원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코리아(WSI)에선 영어사교클럽 ‘Social Club’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8월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바닷가로 나가 Beach Class를 열고, ‘Quiz Night’ 행사도 갖는 등 흥미로운 행사도 많다. 또 SDA삼육외국어학원 ‘FNF(Friday Night Fellowship)클럽’에선 외국인 강사와 수강생들이 함께 밴드공연과 연극을 펼치기도 한다. 지난해 말에는 ‘동방박사와 아기예수’ 작품을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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