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명 참가…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오버비 대표 특별 강연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한 여고생 리더십 캠프가 열린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 회장 김향숙)은 7월 15일, 16일 양일간 여성플라자(서울 대방동 소재)에서 ‘2006 BPW 차세대 여고생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차세대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진로지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90명의 여고생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태미 오버비(Tami Overby)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대표가 여고생의 전문직 진출에 관한 특별 강연을 한다. 강연 후에는 전문직 여성들이 참가해 여고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직 직접 체험하기, 영상물을 통한 유망 직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9년 창립된 BPW 한국연맹은 현재 외교통상부 소속 사단법인 단체로 전국 25개 클럽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금융기관의 사무직 여성 결혼각서제도 철폐, 여성 성차별 정년무효소송 승소 등 여성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 왔다. 내년 5월에는 ‘BPW 아태지역회의’와 20~30대 여성 전문직 인력이 주축이 되는 ‘Young BPW 세계대회’를 국내에 처음으로 유치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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