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회 심포지엄

대구여성회(회장 안이정선) 평화위원회에서는 ‘북한 이주 여성과 더불어 살아가기’에 대한 심포지엄을 지난 7일 대구여성회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대구여성회 오우순열 평화위원장은 “최근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오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그러나 북한 이주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다”며 “탈북자, 이탈주민, 새터민, 북한 이주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그들을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할지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경희 북한이주민지원센터 연구위원은 ‘북한 이주 여성의 지역정착 실태와 과제’에 대해 “탈북에서 정착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며, 지역의 북한 이주 관련 단체들 간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다양한 사업의 지속”을 강조했다.

한재홍 자원봉사개발원 원장도 ‘북한 이주민에 대한 통전적 이해’에 대한 주제를 통해 “북한이주민에 대한 운동의 방식을 통일과 인권, 복지와 같이 분화해 볼 것이 아니라 전체를 포괄하는 운동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미진(대구여성회 평화위원), 김두현(평화통일 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발표를 했다. 대구여성회평화위원회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북한 이주 여성과 더불어 살아가기’ ‘북한 이주 여성들과의 열린 대화’ 등의 자리를 마련하여 북한 이주민과 북한 이주 여성의 삶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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