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의료·교육·관광·e비즈 등 9개 업종…여성인력 선호도 높아져

5년 뒤 유망직업, 서비스 분야에서 찾아라. 산업은행은 6월 22일 ‘미래성장엔진 한국의 서비스산업’ 보고서를 통해 의료, 교육, 관광, 문화, 물류, 유통, e비즈니스, 디자인, 컨설팅 등 9개 업종을 향후 지식기반 경제를 이끌어갈 주도산업으로 전망했다.

이미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한국 경제에서 1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이들 서비스 분야는 그만큼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산은경제연구소 박용수 팀장은 “우리나라 서비스 분야의 취업자 수가 전체의 67%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생산 비중은 50% 정도로 서비스 분야의 부가가치는 아직 낮은 수준이며, 시장 개방을 앞두고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이 분야의 고급인력과 시스템 확충은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서비스 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이미 70% 수준을 넘었고 특히 미국과 영국은 상품수지 적자를 서비스 수지 흑자로 만회하고 있다.

한편, 직업전문가들은 5~10년 뒤 이른바 ‘유망직업’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성과 직업 이미지 등 복합적인 정보를 분석하라고 조언한다.

하종숙 성신여대 경력개발센터 차장은 “산업 전 분야가 이미 서비스 업종화하고 있으며, 이미 서비스 소양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여성인력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 차장은 “그러나 서비스 분야의 유망 직업이 따로 있다기보다 지금 맡고 있는 업무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과정에서 개발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서비스의 세분화·전문화가 필요한데, 서비스 분야에서의 전문성은 바로 ‘현장경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새로 등장한 ‘학사 코디네이터’도 그 예로,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과 진로와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직업은 교육에 서비스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다.

고지영 커리어코치(인크루트)도 “유망 직업은 시장에 들어가 수요와 전망을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라며 “사회 초년생들은 토익과 자격증에 매달리며 구직 기간을 늘리기보다 일단 직업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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