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 6개월 연장 비난…유엔 결의안 제출
지난달 미얀마를 방문했던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사무차장은 수치 여사를 만난 후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 없이는 미국의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전망한다. 두 나라는 이사회에서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권한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89년부터 95년까지 수년간 가택연금을 당했던 수치 여사는 천신만고 끝에 풀려났지만 군사정권이 90년 국가 동맹 기간 동안 치러진 선거 결과에 불복종하며 2003년 5월 그를 다시 체포했다.
지난 5월 27일은 그의 가택연금이 끝나는 날이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미얀마 정부 관료가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미얀마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상희 객원기자 jeonou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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