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구 발표 어머니지수 1위…한국 아동복지지표 30위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동권익과 보호를 위한 비영리 국제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5월 연간 어머니 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스칸디나비아 국가(1위 스웨덴, 2위 덴마크·핀란드 공동)들이 어머니가 되기 가장 좋은 국가인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125위 니제르)들은 어머니가 되기엔 최악의 국가로 언급되었으며, 미국과 영국은 공동 10위, 일본은 12위, 중국은 39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125개 조사 대상 국가 외 국가로, 아동 복지지표만 측정되었으며, 유아사망률 1000명당 5명, 초등학교 취학률 104%, 안전한 식수 접근율 92%로 아동 복지지표 측정국인 167개국 중 30위를 차지했다. 아동 복지지표 부문 1위는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일본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반면 소말리아의 경우 아동 복지부문에서 최하위인 167위를 기록, 7명 중 1명 이상이 생후 1년 안에 사망하고, 전체 인구 중 71%가 오염된 식수를 마시며, 17%의 아동이 영양실조에 걸렸다고 보고서는 언급한다. 소말리아의 어머니가 처해 있는 상황도 역시 심각하다. 10명 중 1명이 출산 중 사망하고, 75%의 신생아가 제대로 의료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분만되며, 78%의 임신부가 빈혈에 걸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 매코멕 ‘세이브 더 칠드런’ 대표는 “자녀들의 삶을 개선하려면 어머니에 대한 건강과 복지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의 교육과 출산 전문 인력 확충, 가족계획 서비스 등 3가지가 아동의 생존과 복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어머니 지수’는 건강·교육과 관련된 10개의 지표를 통해서 125개국에서 모자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른 순위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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