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에 박영숙 관장, 국민포장에 황윤옥 사무총장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2회 가정의 달 기념식’을 열고 가족관계 증진에 힘쓴 유공자를 시상했다.

국민훈장은 박영숙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관장, 국민포장은 황윤옥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사무총장이 받았다. 박 관장은 올해 1월 여성신문의 제4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미지상), 황 사무총장은 제3회 미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경기 용인시에서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는 박 관장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아이들의 차별 없는 배움을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웃과 더불어 생활하는 공동체 마을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 공동육아 산어린이집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했던 황 사무총장은 “전국 육아공동체의 교육과 운영을 지원해 육아의 사회화와 돌봄의 사회적 의미를 확산시켰고, 어린이날 가족잔치와 같은 육아공동체를 통한 지역사회 활동을 개발해 지역 공동체 의식 형성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표창은 국제결혼 여성 이민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전남 담양군과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라디오 방송 ‘내일은 푸른 하늘’의 주미영 KBS3라디오 PD가 수상했다.

전만길 옥천한국어학당 대표 등 모두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박보리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11명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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