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크레디트 전담 은행 설립 필요”
“마이크로크레디트 전담 은행 설립 필요”
  • 김미량 기자 kmryang@
  • 승인 2006.05.19 13:31
  • 수정 2006-05-1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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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조합 심포지엄, 금융 소외계층 ‘자활’ 기회 확대 위해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빈민자활기관인 ‘신나는조합’이 지난 11일 사단법인 재창립을 기념해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마이크로크레디트’가 향후에는 저소득층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신나는조합은 사단법인 재창립을 계기로 1인당 대출금 한도를 늘리고 자활 성공을 위한 지원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성수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마이크로크레디트가 저소득층과 실업자들의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금이 필요하다”며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들에 대출자금과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민간의 기부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경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공펀드 및 마이크로크레디트 전담 은행의 설립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대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인력과 각종 자원동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중간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두레일꾼(자원봉사자)’을 전문적인 창업지원교육을 통해 재충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신나는조합’은 지난 2000년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의 출자로 설립된 한국형 빈민자활은행으로 설립 후 지금까지 239명에게 대출을 실시했으며 대출자금 회수율은 96.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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