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원대 고유가 시대…온라인 사이트·커뮤니티 대인기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값이 최근 ℓ당 1600원 대를 기록하고, 경유 가격도 사상 최고가인 ℓ당 1216원을 기록하는 등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온라인에는 유(油)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와 커뮤니티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는 주유소 기름값 비교 사이트. 전국 1만5000여 개 동 단위 주유소의 휘발유·경유·등유 등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오일프라이스와치(www.oilpricewatch.com)’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만 회원 가입자 수가 8000명을 넘어 현재 전체 회원 수가 13만 명을 바라볼 정도다.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주유소의 위치와 가격을 알 수 있고, 사은품, 세차 할인권 등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이트로 ‘오일프라자(www.oilplaza.net)’ 등이 있다.

한편 소비자들 스스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의 ‘짠돌이협회 절약연구소(www.cafe.naver.com/zzandol2.cafe)’는 2만 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완승하기’ 와 ‘초절약 특별 노하우’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기름 값 절약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또 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다음 카페의 ‘짠돌이(www.cafe.daum.net/mmnix/)’와 ‘에너지절약 운동본부(www.cafe.daum.net/energystop)’ 등에서도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유테크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TIP!  짠돌이 자동차 유지 8법칙

 

1. 속도를 줄인다.

2. 불필요한 튜닝은 하지 않는다.

3.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를 싣고 다닌다. (에어컨 대신)

4. 출발 전 목적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

5. 최저가 주유소를 꼭 알아둔다.

6. 제휴카드 등을 이용해 최대한 할인 받는다.

7. 차량의 rpm조절을 통해 연료를 조절할 수 있다.

8. 교통법규를 준수해 범칙금을 아낀다.

<출처: 다음카페 ‘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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