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보자들을 위해 마라톤 관련 상식을 소개한다.

골다공증·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인 달리기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적합한 운동이다. 달리기는 시간당 500㎉의 열량(체중 55㎏ 기준)이 소모되어 수영(420㎉), 테니스(350㎉)보다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지방이 많기 때문에 더 빨리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허벅지와 종아리가 굵어진다며 꺼리는 여성들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굵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형성되는 것. 여성은 달리기만으로 근육이 울퉁불퉁하게 보일 정도까지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 양이 적어 달릴 때 열이 비교적 덜 발생한다. 때문에 탈수현상을 보다 느끼지 않으면서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이 밖에 여성은 달림이들을 고질적으로 괴롭히는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대퇴부 근육통 등에 있어 남성들보다 강한 저항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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