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계별 KS분과위 설치…“협회 정상화 위해 최선”
경동보일러, 린나이코리아, 롯데기공, 대성쎌틱 등이 참여한 이날 이사회는 손연호 신임 회장 외에도 강윤관 전 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을 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이날 협의회 내 동종 제품 제조업계별로 KS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대성쎌틱, 동양매직, 라니산업을 각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함으로써 계열사 밀어주기식의 의사결정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협회 정상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오던 미납 회비 처리문제에 대해서도 미납 회비의 30%를 선납하는 등의 원칙을 정해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지난 83년 설립돼 석유 및 가스기기 제조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해 온 한국가스석유기기협회는 ‘KS표시인증업체 협의회’ 미납 회비 처리 문제와 2005년 9월 린나이코리아 강성모 회장의 회장직 사퇴 후 협회 균열의 양상을 보여왔다.
손호연 신임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 정상화는 물론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