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인지력 향상교육 확대·셋째아 보육료 지원

인천광역시는 ‘남녀가 함께하는 양성평등 정책’에 중점을 두고 여성정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여성정책과장에서 여성복지보건국장으로 승진한 김진희(54) 국장은 “양성평등 의식 교육 및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40% 확대, 여성 인적자원 개발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일과 가족이 양립할 수 있는 보육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의 올해 여성정책 예산은 약 780억 원이며 이 중 보육사업비는 약 548억 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김 국장은 “양질의 국공립 시설 확충, 보육교사 교육 및 지원확대, 방과 후 보육 활성화 등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보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 1월 이후 출생한 셋째아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0세아 월 22만 원, 만1∼2세아 월 20만 원이다.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위해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50곳(올해 27곳 신설)에서 인성교육, 학습지도 등을 진행한다. 또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입양 가정에 월 20만 원을 3년 동안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5급 간부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성 인지력 향상교육을 실시했던 인천광역시는 오는 4월쯤 시·군·구 전 직급 공무원 180명을 대상으로 성 인지력 향상교육을 추진한다. 122명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상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이는 상담원에게 월 3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여성의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점도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체계적인 과학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까지 계양구 방축동에 ‘어린이 과학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8개 여성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모두 8000만 원을 지원한다.(2005년 5900만 원)

인천광역시 공무원 5088명 중 여성은 15.8%(807명)이며 5급 이상 공무원 398명 중 여성은 5.8%(23명)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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