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서문시장 2지구에 지난해 12월 29일 화재가 발생, 엄청난 피해를 남기고 사흘 만에 진화됐다.
화재 지구에 입점한 점포 수는 지하층 316개, 1층 228개, 2층 342개, 3층 381개로 총 1267개 가운데 지난 1일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사무실에 신고된 피해 점포 수만 1019개, 피해액만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을 앞두고 많은 양의 물건을 구비해 둔 점포가 많아 피해액도 그만큼 증가했다.
특히 점포주가 직접 운영하는 점포는 491개로 전체 38.8%에 불과하고 대부분 삶의 터전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영세상인들로 이번 피해로 인한 보상이 막막하다는 것이다.
중구청에 따르면 서문시장 2지구 건물은 100억 원의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상인들은 10% 정도만 개별보험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제품이 많아 유독가스 등으로 진화작업이 어려웠던 이번 화재로 대구시와 중구청이 건물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건물붕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12월 31일 철거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피해 상인들에 대한 임시점포 가설 문제와 임시 점포 설치에 대한 비용 지원 등에 대해 적극 검토 중이며 화재건물이 철거되고 신축될 때까지 피해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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