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역사 복원 위해 노력하겠다”
“왜곡된 역사 복원 위해 노력하겠다”
  • 정일주 기자 ij8469@
  • 승인 2005.12.30 11:50
  • 수정 2005-12-3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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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자 국사찾기협의회 신임회장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사찾기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지금껏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사찾기협의회가 지난 12월 총회를 열고 최민자(51)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75년 협의회 창립 후 여성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오는 2007년까지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게 된 최 회장은 “각 분야에 여성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본 협의회도 변화를 꾀한 것”이라며 “성별을 넘어 국사 바로 세우기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사찾기협의회는 ‘민족 자주사관에 입각한, 전국 중·고등학교 국사 검인정 교과서 만들기’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또 마니산 참성단, 삼랑성, 파사석탑 등을 국보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민운동본부를 창립, 활동해 오고 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사대식민사관 등으로 왜곡되고 잘못 알려진 한국사 복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바른 국사 되찾기’를 위해 협의회 자체의 연구와 토론을 넘어 국민 대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역사에서 지극히 한정적이고 소외됐던 여성 역사를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 문제는 우리나라 역사 바로 세우기의 가장 큰 걸림돌이며 협의회가 풀어야 할 큰 숙제”라고 덧붙였다.
75년 안호상 전 문교부 장관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30년을 이어온 국사 연구 그룹인 국사찾기협의회에는 현재 전국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개천절, 한글날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아마추어 역사학자들, 재야 사학자들과 모임을 갖고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대학원과 영국 켄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정치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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