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이 주의 여성’을 통해 본 2005년을 빛낸 인물

2005년 한 해 동안 여성신문 ‘이 주의 여성’을 통해 소개된 여성들은 총 49명으로 공직·언론·교육·과학·스포츠·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여성신문 ‘이 주의 여성’은 고인을 포함해 동·서양을 아울러 모든 여성들에게 열린 공간이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 여성의 행보는 2005년 대한민국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약상을 대변하는 것이며, 미래 우리 여성들의 희망이기도 하다.

각 분야 ‘여성1호’ 모두 소개
올해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여성들이 지면을 장식했다. 김유미 삼성SDI 첫 여성 임원(812호), 이에리사 첫 여성 태릉선수촌장(822호), 안정숙 첫 여성 영화진흥위원장(831호), 한연희 KOTRA 첫 여성 무역관장(834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첫 여성 총리(849호), 조미경 국제가족법학회 첫 한국인 여성 이사(839호), 김민경 통계청 첫 여성 차장(841호) 등이 그 주인공이다.
국경을 넘은 한국 여성들의 활약상 보여줘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 여성들의 소식은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미국 LPGA에 최연소 프로골퍼로 데뷔한 미셸 위(848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을 위해 50만 달러(약 5억2000만 원)를 기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세계 하키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한국의 하키 소녀들(847호)과 세계 피겨대회 첫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 양(819호)은 한국 소녀들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올 7월 200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가한 전신애 미 노동부 차관보(836호), 미 ABC 방송국이 선정한 ‘올해의 아시안 지도자’ 진수 테리(828호)의 활약상도 눈에 띈다.

‘이 주의 여성’ 뜨고 진 인물도
올해 첫 이 주의 여성으로 선정된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811호)은 1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9월에는 상지대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고 이태영 박사(815호)가 가족법 개정운동에 뛰어든 지 꼭 50년 만인 지난 2월 헌법재판소는 호주제를 규정한 민법의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해 고 이태영 박사의 공을 다시 한번 기리는 움직임이 일었다.
60년 경찰 역사상 첫 여성 지방경찰청장으로 주목받았던 김인옥 경찰청장(814호)은 4개월 후 수배자 운전면허증 위조 혐의로 직위해제 되었다. 또 황우석 사단의 대변인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850호)는 최근 황우석 박사의 논문 진위 논란에 휩싸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계 여성들 감동 뉴스 전하다
제6회 광주인권상을 수상한 와르다 하피스(829호) 인도네시아 여성인권운동가, 34년간 국내에서 성매매 피해 여성과 소외된 이웃을 헌신적으로 돌봐온 고명은(본명 커즌즈 매리 앨리스) 수녀(842호) 등 외국의 인권운동가들의 소식은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한편 ‘영향력 있는 재계 여성 1위’로 선정된 맥 휘트먼(854호) 이베이 사장은 부산 APEC에 참가해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경영총괄본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체적 장애를 딛고 미술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앨리슨 래퍼(856호)의 ‘세계여성 성취상’ 수상 소식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한편 미 흑인인권운동의 선구자 로자 파크스(851호)의 타계 소식은 안타까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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