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공연 행사 ‘과학과 예술의 만남 2005’와 ‘2005 크리스마스과학콘서트’가 잇따라 열려 주목을 받았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 2005’는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오명)와 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가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의 주관으로 12월 12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베네수토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연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러플린 KAIST 총장의 피아노 연주, 마술사 정성모씨의 과학마술 등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국내 첨단 로봇공학의 상징인 로봇 ‘휴보’가 태극춤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나도선 이사장은 “과학의 발전은 예술에도 큰 변화를 가져와 표현 가능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문화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5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는 과기부 후원,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로 12월 17, 1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우주로 세계로! 과학기술인과의 유쾌한 만남’이란 주제로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이 강연하며, 신세대 가수 견우, 과학기술인 그룹밴드 프렌즈 등의 공연과 과학마술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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