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윤종필 준장)의 2005 학교발전세미나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열렸다.
‘지식 정보화 시대의 홍보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는 국군수도통합병원, 국군대전병원, 국군대구병원 등 전국 17개 군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장교 120여 명을 비롯해 역대 학교장, 전역 여성 장교들이 참석했다.
또 이정호 국방홍보원 신문부장, 안희만 국방부 복지보건관실 국장, 차문경 여성신문 이사 등은 지식 정보화 시대에 맞는 간호장교의 역할 정립과 국군간호사관학교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차문경 이사는 “여성계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확보, 인프라로 활용하면 학교 발전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국군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적극적으로 홍보, 학교 위상을 제고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학교장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를 가진 윤종필 준장은 “의학기술이 첨단으로 변화하는 군사 외적 환경과 조직 구조 변화의 필요가 제기되는 군사 내적 상황을 고려해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군 의료 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며 “내부적으로는 지난 2001년 수립된 ‘학교 장기 발전계획(생도의 복지 개선, 학교 의료시설 선진화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는 학교발전기금 모금 시간도 마련됐다. 2002년 전역 간호장교들을 주축으로 발전기금단(이사장 김임용)을 구성했으나 현재까지 5억 원에 못 미치는 금액을 모은 학교는,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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