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잡티 수술 대신 레이저로…흉터없이 해결

젊어지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을까?
주름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하면 젊음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졌다며 50대 중반의 환자가 찾아 왔다. 환자는 “건조함 때문인지 피부에 탄력도 없고 잔주름이 많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더 큰 문제는 환자가 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그냥 나이 들어 늙는 건데…’ 하겠지만 여성에게 피부 노화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것을 진료를 하면서 항상 느낀다.
반면 얼굴에 칼을 대고 수술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망설이기 마련이다. 입원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수술 후의 상처 치유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일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없애기 힘들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다. 세월이 흘러 시절이 좋아진 만큼 어느 정도의 주름은 성형이 아닌 피부과의 레이저 시술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프락셀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들의 문제점인 흉터나 색소 침착 같은 부작용의 위험성은 낮은 반면 시술 후 바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의 원리는 ‘미세열 치료존(zone)’이라 부르는 수천 개의 눈에 안 보이는 구멍을 피부에 촘촘하게 만들어서 피부를 젊게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만 내기 때문에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가슴, 손과 같은 부드러운 조직을 가진 부위에도 부작용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주름치료를 하면서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잡티를 동시에 종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목이나 가슴 등의 수술 후 흉터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프락셀 치료는 보통 2∼4주간의 간격을 두고 3∼5회 치료받으면 서서히 효과를 보이며, 최상의 결과는 보통 3∼6달 사이에 나타나게 된다.
물론 이런 치료도 중요하지만 노화의 주된 원인은 햇빛이기 때문에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지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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