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2.JPG

*한국보육교사회 정희연회장

한국보육교사회는 1997년 7월 27일 창립되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딛는 새내기 단체이다.

그러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보육사업의 발전과정에 항

상 함께 있어온 관록있는 단체이다.

한국보육교사회의 전신은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이다.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일할 수밖에 없는 기층기혼여성 노동자들에게 안심하고 일할 권리를,방치되

고 있던 그들의 자녀들에게 보호, 교육받을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부의 정책

적 개입이 이루어진 최근까지 영유아보육법 제정, 각종 보육정책의 제도화, 아동교육 연구,

부모참여 활동,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활동 등에 힘써 왔다.

양적확충에 초점을 맞추어온 그간의 보육정책은 이제 ‘보육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

인가로 전환하고 있다. ‘보육의 질’을 가늠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는 바로 보육교사의 질

문제이다. 한국보육교사회를 창립하게 된 배경은 바로 우리나라 보육사업 발전에 보육교사

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육교사 스스로 灌湺?자

신을 변화시키려는 데 있다. 결국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보육교사

들이 먼저 변화, 발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보육교사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2백여명의 정회원과 매월 발간하는 '우리네 아이들’

'이라는 회지를 받아보는 자료회원 1백50여명이 있다. 인천, 부산, 광주에 지부가 있으며 서

울, 안산, 수원, 부천, 대구는 지부준비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부단위로 갖가지 소모임을 만들어 자체학습과 현장연구활동을 하고 대외적으로

열린강좌를 개설하여 더 많은 교사들과 좋은 보육내용을 나누기도 한다. 또한 지역의 아동

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중앙에서는 정책개발위원회를 두어 제도, 정책 연구를 통한 정책제안을 하고 교육센터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기획강좌를 연다. '우리네 아이들'이라는 정

기 기관지를 발행하여 회원뿐만 아니라 보육관련자들에게 보육관련 내용과 정보를 전달하기

도 한다. 또한 부설기관 보육정보연구소를 통해 보육관련 연구활동, 보육프로그램 개발, 자

료발간 및 PC통신을 통한 정보보급활동을 한다.

98년도에는 서울시여성발전지원瘦鳧?받아 21세기를 대비한 보육시설 원장의 지도력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교육센터 사업으로 상반기 중 보육교사의 전문성강화를 위한 5개 강좌를

개설한다. 이와 더불어 현안으로 떠오르는 유아교육체제 개혁방안 마련을 위해 작년에 한국

여성단체연합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관련단체와 함께 바람직한

대안 모색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대 회장인 현 정희연회장은 부천지역 비영리보육시설에서 8년간 일해왔으며 한국보육교사

회의 산실인 지역사회탁아소연합회 5, 6대 부회장, 한국보육정보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바 있

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