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2개사…일본 등 4개국 참가 전시회

‘2005 대한민국 여성 발명품 박람회 및 아시아 여성 발명품 전시회’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여성 발명기업 72개 사와 일본, 태국, 중국, 필리핀 4개국 21개 사가 참여해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인다.
한미영(사진) 회장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 발명인에게 국제적인 발명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 여성들의 발명품을 함께 전시한다”며 “여성발명인들의 제품 판로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필터 교환 없이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하는 ‘샤워하는 공기청정기’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냄새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남은 음식물 찌꺼기 건조기’ (이희자 ㈜루펜비아이에프 대표)와 ‘물에 뜨는 수영복’(김성숙 김성숙프로모션 대표), 세계 최초 개발된 ‘발팩’(장홍파 우엘 코스메틱 대표)등 국내 발명품과 일본의 건강 팔찌, 필리핀의 쌀맥주, 빛 굴절을 이용해 귓속이 보이게 한 귀이개, 태국의 수공예 기술을 활용한 주방용품, 귀금속, 홈데코레이션 아이템 및 중국의 건축자재(PVC관), 소형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여성 기업인 및 일반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김애실 국회의원, 바신 티라베치얀 주한 태국대사, 전상우 특허청 차장,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민경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유영기 한국특허정보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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