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 부자 되는 5가지 방법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맞벌이를 원한다. 그 만큼 둘이 벌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런데 맞벌이 부부의 수입이 비맞벌이 부부에 비해 배로 늘어난 만큼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것은 맞벌이냐 비맞벌이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좀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만큼 부자 되기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지키도록 하자.

첫째, 부부의 총 수입을 합쳐 매달 얼마씩 저축할 것인가를 정한다. 보통 맞벌이 가정을 보면 한 사람의 수입을 전액 저축하고 다른 한 사람의 수입은 지출하는 방법을 많이 쓰지만, 이보다는 총 수입의 60% 이상을 무조건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둘째, 목돈을 더 불릴 수 있는 보너스를 적극 활용한다. 연월차 수당, 연말정산 환급금은 물론이고 각종 수당이나 성과급 보너스를 알뜰하게 모아도 큰 목돈이 된다. 흔히 고정 수입 이외에 보너스는 공돈인 양 소홀하게 여기기 쉽다. 일없이 써버리기 전에 아예 처음부터 각종 보너스나 추가 수입만 따로 모으는 적금통장을 마련하여 돈이 새나가지 않도록 하자.
셋째, 한 사람이 집중 관리하되 서로의 협력이 뒤따라야 한다. 수입을 한 사람이 맡아서 관리하면 효율적으로 돈 관리를 할 수 있다. 언제까지 얼마를 모으고, 언제 집 장만을 할 것인가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함께 세웠다면 지출보다 저축에 집중하는 생활을 꾸려가자. 두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한다면 재테크 속도는 3∼4배로 빨라질 수 있다. 
넷째, 재테크 계획에 맞춰 2세 계획을 세운다. 자녀의 출산, 육아문제로 인해 한쪽 직장을 그만두거나 또는 과도한 육아 비용으로 처음 세웠던 재테크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2세는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딱히 육아문제가 아니라도 여러 변수에 의해 언제까지나 맞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언제까지 맞벌이를 할 것인지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아울러 비맞벌이가 될 때의 계획도 미리 세워둔다. 
다섯째, 맞벌이라 해서 방심 말고 절약을 생활화하라. 혼자 버는 집에 비해 맞벌이 가정이 수입이 많긴 하지만, 조금 많이 벌고 조금 덜 버느냐의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얼마나 미래를 위해 아끼고 저축하고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허리띠 졸라매고 아끼는 것을 궁색하다 생각 말고 어떻게 하면 절약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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