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경 의원 GS리더포럼서 강연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이 8월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GS리더포럼 8월 월례포럼에서 ‘17대 국회 여성관련 입법현황과 여성정책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인구, 이조안, 심재혁 공동대표를 비롯해 박희열 희경건설㈜ 대표이사, 이재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등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GS리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호주제 폐지가 통과되고, 80여 명의 남성 의원이 참여하는 국회양성평등포럼이 조직됐다”며 17대 국회의 주요 양성평등관련 성과를 꼽았다. 그는 “40명의 여성 의원이 당을 떠나 여성 정책에 함께 힘을 보태고, 남성 중심의 정치 문화를 바꿔 투명하고 민주적 절차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여야 6명의 여성 의원들이 성 인지예산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을 예결위 위원장에게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이 전업주부, 여성 근로자, 여성 기업인에 주요 초점을 맞춰 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 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박인구(동원F&B 사장) 공동대표는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고용 사업장에 직장보육시설 설치 위반 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개정안에 대해 “창원 참치캔 공장의 경우 여성 근로자가 300명이 넘지만 평균 연령은 50대”라며 “여성 근로자 중 가임 여성의 비율을 고려해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조우철 상명대 교수는 “여성 의원들이 보육 등 여성관련 정책에 집중하고 있어 남성 의원과 마찬가지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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