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10만명 다녀간 ‘대한민국 과학축전’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사진)과 엑스포과학공원의 공동 개최로 8월 12∼21일 열리는 ‘2005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장 곳곳이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매년 양 기관이 독자적으로 개최해온 ‘대한민국 과학축전’과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통합한 이번 행사는 12일 개장 이후 15일까지 연휴 동안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집, 산, 섬, 남극, 우주, 놀이동산의 6가지 테마별 과학리조트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야외공간을 과학리조트로 새롭게 꾸며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남극 리조트의 이글루 속 혹한 체험은 무더운 날씨 덕분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정부출연연구소와 과학 관련 기관들이 진행하는 첨단 연구 성과 전시와 과학 체험프로그램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기상청의 디지털 예보, 공군본부의 비행시뮬레이터, KIST의 지능로봇 ‘지니’,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료전지 자동차,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자율이동로봇 등 신기한 첨단 과학기술을 접해 볼 수 있다.
KIST의 지능로봇 ‘지니’의 댄스와 과학퀴즈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 호주의 과학박물관 퀘스타콘(Questacon)의 33가지의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 역시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과학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복제양 돌리의 공동 연구자이자 영국 노팅엄대학의 동물생리학과 키스 캠벨 교수의 과학강연이 엑스포과학공원 에너지관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딱딱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과학을 전시, 체험, 강연, 문화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재미와 흥미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나 이사장은 또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국내의 과학기술계의 연구 성과와 과학 프로그램을 소개함으로써 과학 체험의 산 교육장이 되는 한편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 과학기술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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