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구 여성 경제인의 반응

‘제10차 APEC WLN’기간 중 ‘2005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가 대구에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대구광역시(시장 조해녕)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중소기업장관과 정부대표, 실무공무원, 아시아지역 16개국 미주지역 5개국의 회원국 경제인사 등 1800여 명의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단체와 중소기업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APEC은 비즈니스다’라는 기치 아래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민간 기여에 초점을 맞추는 APEC이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대구경북지역의 여성 경제인들의 기대가 자못 크다. 여성 경제인들은 특히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혁신 성과를 한 자리에 모아 중소기업의 자생기반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8월29일∼9월2일)과 ‘2005 대구 웨어러블 컴퓨터 패션쇼’ 등이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벧엘디자인의 이영주 대표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경영의 역량 강화는 물론 타 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간과 공간’의 이인현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이번 행사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는 기대하지 않지만 향후 건설업도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해 볼 생각”이라며 “APEC 참가로 중소기업의 경영 혁신 마인드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IT벤처기업인 모든넷의 신순희 대표는 “KTX 등으로 대구에 쉽게 올 수 있는 점이 앞으로 사업을 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좀 더 많은 고객을 만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유사업의 선두주자인 영도벨벳 유병선 대표는 “세계적 여성 기업인들이 어떤 분야에 주력하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대구의 섬유사업과 한국 벨벳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여성정책과 최옥자 과장은 “대구시 여성단체회원 중 통역자원봉사자 30명의 지원을 받으며 대구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구의 자매도시 중국의 칭다오, 일본의 히로시마에서 온 여성 지도자, 여성 경제인 등과 국제교류간담회 및 영주 문화체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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