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과학, 생각을 바꿔 봐”

‘2005 대한민국과학축전’이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 주최로 8월 12∼21일 10일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다.
어렵기만한 과학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는 뜻에서 ‘사이언스 180°’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학축전은 기상청, 공군본부 등 정부기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포함해 17개 정부출연연구소 등 국내외 100여 단체, 300여 프로그램이 참가한다.
과학 체험에 초점을 맞춘 ‘과학 리조트 고리’는 엑스포과학공원의 동선에 따라 우주, 섬, 남극, 산, 집, 도시 등 6개 테마로 나눠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남극’ 테마 공간에서는 냉매장치 등을 통해 남극의 혹한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산’ 테마 공간에서는 시뮬레이터와 러닝머신을 통해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할 수도 있다.
물처럼 차갑되 휘발성이 강해 몸에 뿌려도 금세 물기가 가시는 ‘몸에 뿌려도 젖지 않는 물’, 종이에 미세한 전극을 입혀 근육처럼 움직이게 하는 ‘종이 로봇’ 등의 이색 볼거리도 있다.
틀린 답을 고른 사람이 우승하는 상식을 뒤엎은 ‘퀴즈 180°’, 학부모 대상 강연 ‘180°교실’도 마련되며, 엑스포 아트홀에서는 연극 ‘우주비행사’와 뮤지컬 ‘판도라의 날씨상자’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청소년 직업 체험 센터 ‘하자센터’의 ‘재활용+상상놀이단’은 버려진 물건들로 만든 악기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festival.science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