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여성장애인 돕기 자원봉사

7월 22일 구로구 가리봉1동 성프란치스코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윤 스텔라 수녀)에 여성 최고경영자(CEO) 7명이 모였다.
신순희 모든넷 대표, 이진민 로고나코리아 대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김해련 아이에프네트워크 대표, 전미숙 베베하우스 대표, 하현영 하영그린 대표, 송은숙 한국인식기술 대표 등 7명이 함께 한 이날은 지체장애인 신순희 대표의 강의와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메이크업 강좌 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60여 명의 여성 장애인 및 보호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순희 사장은 소아마비 장애인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사업을 시작하고,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장애 여성들 스스로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실력을 확실하게 다져놓으면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고 합리적이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면 선입견을 없앨 수 있다”고 역설했다. 청각장애인 윤영란(42)씨는 “비장애인에게 무시받기 싫어 항상 쉽게 포기한 것이 후회된다”고 청강 후 소감을 밝혔다.
정성윤 관장은 이날 행사를 “여성 CEO들이 여성과 장애인으로서 이중 차별을 받고 있는 여성 장애인을 이해하고 여성이라는 공통분모 속에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여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 각 분야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메디포스트의 양윤선 대표(제대혈 프로그램 기증서), 이진민 로고나코리아 대표(유기농 제품), 아이에프네트워크 김해련 대표(여성의류), 하현영 하영그린 대표(실내정원 설치)가 복지관에 물품 기증 및 점심 배식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그녀들은 어떻게 CEO가 되었나’(정민정 지음, 도서출판 부키) 출간을 계기로 마련되었다. 저자 정민정씨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여성 기업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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