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 매년 3만 명 실직 주장…고용보장 문서화해야

영국의 성 평등을 위한 연구조사 기관인 EOC(The Equal Opportu nities Commission)는 최근 해마다 수만 명의 영국 여성이 임신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퇴출 압력을 받고 있다고 BBC를 통해 최근 밝혔다.
BBC 보도에 따르면 EOC는 앞으로 5년 안에 100만 명 이상의 임신한 여성들이 직장에서 차별을 경험할 것이고, 여성들은 자신들의 직장권리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니 와슨(Jenny Watson) EOC 실천의장은 “임신한 여성에 대한 차별은 그들의 삶에 중대한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또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와슨 실천실장은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이며, 고용주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임신부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하는 대처방안을 조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OC에 따르면 임신으로 해마다 대략 3만 명이 직장을 잃고 있고, 이 중 단지 3%만이 법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직장인 약 20만 명, 또는 임신부의 거의 절반이 여러 형태의 차별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와슨 실천의장은 임신부들과 고용주들에게 ‘모성으로서의 권리와 고용주의 책임이 문서화’되어야 하고, ‘고용주는 임신부에게 직장 복귀 날짜를 명확히 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제의했다. 또 직장을 가진 임신부를 돕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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