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WIC 국제학술대회…성차별 타파·진출확대 등 논의

컴퓨터, 정보기술(IT) 분야 여성들을 위한 네트워크인 WIC(Women into Computing)가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7월 14∼16일 3일간 영국 런던 그린위치대학(University of Greenwich)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성과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의 관계’ ‘ICT 내에서 성의 영역’ ‘ICT 발전에 미치는 성의 영향’ ‘ICT 분야 여성 진출 확대’를 위한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WIC 관계자는 “학술대회는 ICT 분야 종사자나 전공 학생을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 행사 주제와 관련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흥미 있는 학술논문을 발표한 사람(ICT 분야 종사자는 물론 대학원 과정에 있는 학생 등)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WIC는 성 정치가 ICT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WIC 관계자는 “정치가와 ICT 관계자들이 ICT 분야의 여성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성장의 수익은 여성에게 불공평하게 분배되어 왔다”고 전제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ICT 분야 내의 성 문제에 대한 학술적이고 경험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져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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