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최대 적, 근력 키워야 예방
비만이 최대 적, 근력 키워야 예방
  • 도움말 : 이인묵 / 혜민병원 관절센터장
  • 승인 2005.06.24 11:09
  • 수정 2005-06-2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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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불청객 관절염
장마철이 되면 관절염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

평소와 달리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최고 90%까지 높아지는 날씨의 특성 때문이다.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져 통증을 일으킨다. 맑은 날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이 뻑뻑해지는 것도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이다. 에어컨에 의한 냉방병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갑작스런 기온 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관절염의 종류는 무려 100여 가지가 넘으며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이 일반적으로 흔한 종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보통 체중이 실리는 무릎, 등뼈, 엉덩이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만성적 염증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은 환자의 80% 정도가 여성이며 폐경기 이후에서 30∼40대로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부족 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관절이 붓고 아프며, 증상이 심해 불구가 될 수도 있다. 염증이 전신에 침범해 폐, 피부, 혈관, 심장, 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 피로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섬유조직염, 몸 속의 자가항체가 전신 조직을 공격하는 루프스, 열과 한기를 동반하는 감염성 관절염 등이 있다. 특히 섬유조직염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여성이나 장기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등뼈나 어깨, 엉덩이에 만성적인 통증이 퍼지는 근육성 통증질환이다.

관절염을 치료하려면 비만인 경우 먼저 체중 조절부터 해야 한다. 체중이 줄면 관절 연골에 몰리는 힘을 덜 수 있어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당한 운동은 체중 조절과 관절을 튼튼히 한다는 측면에서 필수이다. 특히 운동을 하면 환부에 산소 공급과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고 근력과 인대가 튼튼해지면서 무릎 충격을 흡수해 통증을 완화해 준다. 야외 운동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한다. 단 관절에 충격을 주는 등산, 계단 내려가기, 줄넘기, 달리기 등의 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이 밖에 집에서 간단히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쿨팩과 핫팩이 있다. 관절이 붓고 빨개지거나 열이 날 때는 쿨팩이 좋다. 찬 물수건이나 수건으로 한 겹 싼 얼음주머니를 아픈 부위에 대면 통증이 완화되고 근육이 이완된다. 관절이 붓지 않을 때에는 더운 물수건이나 따뜻한 목욕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팩을 할 때에는 하루에 두세 차례, 15∼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약물 치료의 경우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데 소염진통제는 위, 콩팥, 간 등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는다. 연골이 심하게 훼손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이나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

● 예방수칙

1.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육체노동을 삼간다.

2. 수영과 같은 관절에 좋은 운동을 한다.

3.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킨다.

4. 지나친 흡연과 음주를 삼간다.

5. 체중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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