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선거, 강연·워크숍 학술행사, 뮤지컬, 전시회도 열려

NOW(National Organization for Women) 연례회의가 7월 1∼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다.

연례회의 동안에는 강연 및 워크숍 등 학술행사를 비롯하여 뮤지컬, 전시회 등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4년마다 선출되는 NOW의 회장과 부회장 선거도 치러진다.

첫날인 7월 1일 오후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에 열렸던 NOW의 WOCA(Women of Color and Allies) 회의의 권고사항과 NOW의 인종차별중단 공약을 다루며, 이튿날인 2일엔 회장단 선거가 있다.

초청연설에는 작가 사라 파렛스키(Sara Paretsky)와 지난해 NOW 인트레피드상(Intrepid Award) 수상자이자 노동운동계 지도자 돌로레스 휴에타(Dolores Huerta), 테네시주 첫 여성 제6연방 항소법원에 임명된 마사 크레이그 다우트레이(Martha Craig Daughtrey) 판사가 참여한다.

NOW는 또 가족의 반대 등 역경을 딛고 미국 유학을 온 케냐 출신 카케냐 엔타이야(Kakenya Ntaiya)와 미국 첫 유색인종 여성들을 위한 구호기관 버펄로 캘프 위민 소사이어티(Buffalo Calf Women Society)의 집행이사 틸리 블랙 베어(Tillie Black Bear)에게 각각 커리지(Woman of Courage Award)·비전(Woman of Vision Award)상을 수여한다.

특히 워싱턴포스트지에서도 보도한 바 있는 엔타이야는 아프리카 소녀들이 일반적으로 어린 나이에 학업을 중단함에도 불구하고 할례(생식기 절단) 받는 대가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자신의 고향을 벗어난 첫 여성이 되었고 미국 대학에 진학했다.

엔타이야는 학업을 마친 뒤 다시 고국인 케냐에 돌아가 소녀들을 위한 기숙학교와 여성 병원 등의 사업을 하는 꿈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워크숍에서는 긴급 피임, 사회보장, 교육에서의 성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 성매매, 약물과의 전쟁, 가족법, 여성폭력, 젊은 페미니스트의 조직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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