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남녀 동수 만들기 ‘잰걸음’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신은숙) 회원 300여 명은 6월 1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여성 의원 비율을 늘리기 위해 법적, 제도적 개선 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14∼1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지방의회 여성후보 지원 기금 마련 모금 바자를 개최했다.

또한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은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연주)은 6월 17일, 18일 ‘2006 양성평등 지방선거-여성 유권자 전진대회’를 열어, 지방선거 남녀 동수 실천을 위한 제도 개선운동과 여성후보 지원 기금마련 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맹은 11월까지 여성후보자 기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6~11월 지방선거 여성 후보자 발굴 및 교육을 위해 WLP(Women Leadership Program)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여성인재뱅크를 개설해 지방선거 여성 출마 예정자 명부를 작성해 발표할 방침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