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드름 치료를 우선 해야 한다. 이때 과다한 피지를 조절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모공을 뚫어 주는 피부 스케일링도 도움이 된다.
일단 넓어진 모공은 한번에 치료되지 않는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PCS치료가 있는데 이것은 모공 하나 하나에 전기 침을 꼽아 전기 자극으로 모공을 줄여주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폴라리스 리프트를 이용,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넓어진 모공을 줄여준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효과적이며, 한 달에 한번씩 4∼6회 정도 받아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주근깨엔
기미를 치료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과 색소 침착을 제거하는 약, 그리고 새로운 치료방법인 이온영동 요법이 중요하다. 상황에 맞춘 단계적 치료계획을 세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치료방법 한 가지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방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비타민C를 공급하는 이온영동 요법은 기미를 흐려지게 하고 새로운 기미의 생성을 막아준다. 이와 함께 미백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에 의해 더욱 심해지거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근깨는 일단 한번 생기면 미백제품만으로는 없애기 힘들다. 레이저 치료를 통해 없앨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IPL을 한 달에 한 번씩 3∼5회 정도 받으면 주근깨뿐만 아니라 피부톤까지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야그 레이저(nd-yag laser)를 사용하면 한번에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 4일 정도 세안이 불편하며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깨끗한 피부가 된다.
햇볕으로 인한 화상엔
일광화상을 입은 부위에 냉찜질로 열과 통증을 없애준다. 차가운 스킨 로션을 발라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되며, 열이 계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 통증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화상을 입은 부위에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